스마트폰 게임들을 하다 보면 모바일 환경으로 즐기기엔 묘하게 불편해서, 혹은 iOS의 경우 지원하지 않는 게임들을 즐기기 위해 앱플레이어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에 맞춘 에뮬레이터인 앱플레이어들이 최근엔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플레이어들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모든 방면에 대한 테스트를 해 본 평가는 아닙니다. *
1. 녹스
과거에는 블루스택 아니면 녹스 정도가 잘 알려진 앱플레이어라 애용했었습니다.
좋았을 때는 무난한 앱 호환성에 편의 기능도 준수한 편이라 만족스러웠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패치가 거듭될수록 왠지 모르게 타 앱플레이어들보다 프레임이 잘 안 나옵니다.
2.LD
과거에 MOMO라는 이름의 앱플레이어로 유명했었던 앱플레이어의 모체 격인 앱플레이어입니다.
썬더 앱플레이어라고도 불리는 이 앱플레이어는 개인적으로 사용 시 제일 성능상 만족도는 높았었습니다.
게임 호환성도 좋고 프레임 드랍도 제일 적어서 사용이 편리했었습니다만 다른 앱플레이어들도 종종 언급됐던 이슈지만
제일 채굴 관련 이슈가 많은 앱플레이어라 보안 관련해서는 가장 불안한 느낌입니다.
3. 피크
일명 국산 앱플레이어로 유명한 앱플레이어입니다.
성능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한 느낌입니다. 3D 액션 게임들은 힘들고 단순한 가챠류나 2D 게임 들을 소화하는 쪽은 쓸만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장점이라면 국내 유저의 요구에 알맞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원스토어를 기본 지원합니다.
4. 블루스택
제일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앱플레이어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세와는 별개로 썩 좋았다고 생각된 적은 없는 앱플레이어 인데, 국내 게임들에 대한 호환성도 별로였고 편의 기능들도 나빴던 데다 이 분도 채굴 이슈하면 빠지지 않는 분이라 별로였었습니다.
5. 뮤뮤
성능에 대한 쾌적함만 놓고 보면 LD와 비견해서 우위를 느꼈었던 앱플레이어 입니다.
한 때 유명했었던 3D 게임들을 돌리기에 가장 최적화가 잘 되있다는 평에 이끌려 써봤었는데 다른 앱플레이어들 보다 굉장히 부드러운 프레임을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의 기능이 좀 떨어지는 편에 호환성이 애매해서 글로벌게임들을 즐기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국산 게임들과는 충돌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곤하더군요.
6. 미뮤
다른 앱플레이어들과 비교해서 제일 무색무취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성능이 좋은 느낌도 아니고 편의 기능들이 좋은 느낌도 아니고 가벼운 느낌도 아니고
호환성도 별로 였어서 몇 번 생각날 때 마다 설치해서 써보긴 했었는데 제일 감이 안 잡히는 성능의 앱플레이어였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별로라는 생각이네요.
7.MSI
MSI 버전 블루스택 개량판입니다.
블루스택에서 디자인만 바뀌고 성능은 블루스택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고, 편의 기능들은 앱플레이어들 중에 제일 별로인 느낌이었습니다.
앱플레이어들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대부분 느낌, ~같다 등의 언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런 이유는 아무래도 앱플레이어들이 패치버전에 따라 성능이 갈리기도 하고 최적화 설정, 게임 간 차이, 컴퓨터 성능에 따른 효율차이 등등이 있다보니 구체적으로 뭐가 맞다 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불투명하다 생각되서 그랬습니다.
개인적인 체감 요약
전체적으로 LD가 제일 좋은 느낌은 듬, 하지만 채굴이슈 타령이 제일 강해서 꺼려짐.
차선책으로 MSI가 괜찮다고 생각.
성능파
LD, 뮤뮤, MSI
편의성
LD, 녹스, 피크
호환성
LD, 녹스,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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