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Completed

씨 오브 시브즈가 신규 시즌을 맞이하면서 업데이트 내역들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핵심 패치는 이전에 업데이트됐던 편의성 부분에 대한 강화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해진 업적작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전 편의성 업데이트로 상자를 통해 물품들을 손쉽게 옮길 수 있게 해 주고, 전투 중 화약 보급을 여유롭게 해 주면서 게임플레이의 제일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었다면 이번에는 배의 영구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추가되면서 선실을 꾸미는 건 물론이고, 배 안에 다양한 물자를 보관하는 게 가능해진 점, 불편했던 전초기지의 보물 판매과정을 대폭 개선해줬습니다. 그리고 고유의 개인함선 기능이 추가되면서 배를 꾸미는데 들어가는 비용들이 생기면서 기존에 어느 정도 궤도에..

씨 오브 씨브즈의 PVP 전용 모드였던 아레나 모드가 이번 시즌 업데이트에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유라면 역시나 씨 오브 씨브즈가 PVP를 즐기기에는 다인간의 협동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거기에 더해 신속하고 정확한 컨트롤까지 요구하다보니 대부분의 유저들은 '해적으로써 모험'을 즐기길 원하는데 '숙련된 FPS 팀플레이'를 요구하는 PVP 전용모드인 아레나는 자연스레 유저들의 요구에 맞지않아 인기가 점점 떨어지면서 유저 수 부족으로 결단을 내린 거 같습니다. 대신 PVE 컨텐츠에 좀 더 집중하는 업데이트가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최근 1월 업데이트에선 한 세션 당 16인 6척 제한이었던 걸 16인 5척 제한으로 바꾸면서 세션 안의 함선끼리의 충돌상황을 줄였고, 다가오는 17일날엔 기존의 스토리 퀘스트라인을 장..

씨 오브 씨브즈가 이번 12월 2일날 시즌5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형 컨텐츠 추가는 없지만 기존에 부족했었던 편의성이나 기능부분들을 대거 추가해주는 업데이트라서 불편한 것들 때문에 흥미를 잃고 접으셨던 분들이라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 만한 업데이트인 것 같습니다. 별개로 애석하게도 솔로 플레이어는 여전히 선택이 아닌 도전의 영역이긴 합니다. 업데이트 내용 중 첫 번째로 이제 발굴말고 매장도 가능해졌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물들을 섬에 묻어 자작 보물지도로 관리할 수 있고, 전초기지의 퀘스트 보드에서 자신의 숨긴 보물을 관리하거나 다른 파티들에게 보물지도를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된 보물이 판매될 경우, 다음 로그인 시 보물지도를 제공한 본인도 명성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씨 오브 씨브즈의 제작사인 레어는 꽃미남 꽃미녀가 판치는 해적들의 세상을 원치 않았는지 캐릭터 선택 시 커마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일체 넣어두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의 외형을 구하려면 수많은 인내의 리롤을 굴리던가, 아니면 포기하고 제 잘난 맛에 살게 생긴 친구들 중 하나를 골라야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인은 아니더라도 매력 있는 외모를 찾고 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금화나 대포알을 든 자세의 캐릭터들 위주로 리롤을 굴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00% 맞는 방식은 아니지만 게임의 캐릭터들의 외형이 어느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오는지가 궁금해서 몇 시간 가량 돌려본 결과 남녀 불문하고 괜찮은 외모들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경우 금화나 대포알을 ..

1. 배의 갑판 위 랜턴들은 주변을 빛나게 해 시야의 이점이 있긴 하지만 원거리에서도 불빛이 잘 보이는 판정이라 다른 유저들에게도 쉽게 노출되는 단점들이 있으므로 웬만하면 갑판 위의 랜턴들은 다 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물자 보급은 교역 상인에게 구매할 수도 있지만 섬에서 보트를 찾아 섬 안의 물자들을 보트 창고에 가득 실어 옮기는 식으로 한 번에 모으거나, 가벼운 보급만 원한다면 배는 이동시켜놓고 섬에 내린 다음 인벤토리만 채워서 인어 타고 배로 돌아오는 법도 있습니다. 3. 접근성 설정 부분의 입력 토글옵션들 '상호 작용을 위해 누르고 있기 시간을 짧게' 옵션은 모든 오브젝트 상호작용 키를 누르고 있지 않아도 되게 해 줍니다. 특히 대포를 쏠 때 재장전을 위해 키를 누르고 있다 보면 집중력이 분..

바다를 누비는 해적이 되어 보물찾는 게임인 시 오브 씨브즈가 나올 당시에 엄청 잘 연출된 바다와 배, 매력있는 보물찾기 시스템등에 끌려서 관심은 갔었으나 단순히 보물을 찾고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것 정도가 넓은 바다에서 항해하며 할 수 있는 컨텐츠의 전부였었기때문에 관심을 끊고 기억 저편에 묻어두다가 최근 스팀에 출시되는 걸 보고 얼마나 달라졌을지가 궁금해서 직접 해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여전히 보물을 찾고 번 돈으로 캐릭터나 배를 꾸미는 게 전부인 게임이지만 다양한 방식의 보물찾기가 생겨났고 그 중 스토리 퀘스트들인 'Tall Tales'의 연출이 멋져서 꽤나 재미가 붙어 흥미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시 오브 씨브즈는 보통의 온라인게임들처럼 성장형 PVE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서로의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