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씨 오브 시브즈

스팀에 출시된 겸 엑박 게임패스로 맛 본 '시 오브 씨브즈'

Phozn 2020. 6. 10. 14:10
728x90
반응형

 

바다를 누비는 해적이 되어 보물찾는 게임인 시 오브 씨브즈가 나올 당시에 엄청 잘 연출된 바다와 배, 매력있는 보물찾기 시스템등에 끌려서 관심은 갔었으나 단순히 보물을 찾고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것 정도가 넓은 바다에서 항해하며 할 수 있는 컨텐츠의 전부였었기때문에 관심을 끊고 기억 저편에 묻어두다가 최근 스팀에 출시되는 걸 보고 얼마나 달라졌을지가 궁금해서 직접 해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여전히 보물을 찾고 번 돈으로 캐릭터나 배를 꾸미는 게 전부인 게임이지만 다양한 방식의 보물찾기가 생겨났고 그 중 스토리 퀘스트들인 'Tall Tales'의 연출이 멋져서 꽤나 재미가 붙어 흥미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시 오브 씨브즈는 보통의 온라인게임들처럼 성장형 PVE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PVP게임도 아니다보니 같이 할 사람들의 유무, 게임의 지속적인 흥미로운 컨텐츠 추가 등이 얼마나 존재하냐에 따라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바다를 항해하는 느낌'만 놓고 본다면 가장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 스팀에 등장하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내고 있는 걸 봐서 잘 관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겜 은근히 버그가 많습니다. 

치명적인 버그들은 아직 못 만나봤지만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자잘한 버그들이 은근히 많아서 버그 개선은 시급해보입니다.

 

캐릭터 생성이 굉장히 괴팍합니다.

옛날 메이플스토리마냥 캐릭터를 리롤로 뽑는 방식이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가 없어서 적당한 타협으로 골라야합니다. 

 

특히나 여성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듯한 외모라서 강한 해적느낌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어보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