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최근 무료게임으로 전환되서 해 보고 있는 컨커러스 블레이드

Phozn 2020. 4. 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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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에 끼어버린 적팀 유저

컨커러스 블레이드는 중국 'Booming Games'라는 곳에서 개발한 15 vs 15 기반의 액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굉장히 많은 인기게임들의 특징들이 섞여있어서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예를 들면 병종을 부리는 부분은 '마운트 앤 블레이드'나 '킹덤 언더 파이어'등이 생각나고 전투 액션 부분은 '포 아너'나 '마운트 앤 블레이드' 보다는 스킬 기반의 액션 게임들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구성은 매칭 시스템을 이용한 유저 간 대전 기반에 필드에서 진행되는 필드 이벤트 등이 추가적인 콘텐츠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주 콘텐츠든 부 콘텐츠든 착실히 오랫동안 즐기라고 노가다를 듬뿍 뿌려뒀습니다.

 

매칭속도는 생각보다 준수합니다.

스팀판 이외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상당한듯해서 의외로 3분내로 어지간하면 매칭이 잡힙니다. 물론 이 게임의 넓은 매칭폭도 이 속도를 만드는데 한 몫합니다만.

 

그중 게임의 핵심인 스킬 트리나 병종 트리의 구성 방식이 꾸준히 포인트를 모아서 해금하는 방식으로 '월드 오브 ㅇㅇㅇ' 시리즈와 매우 흡사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병종트리나 스킬을 해금하려면 적지 않은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시즌 도전과제 형태로 시즌 기간 동안에만 얻을 수 있는 특수 병종들이 존재합니다.

 

추후에 이런 시즌컨텐츠들이 본 게임에 언제 합류하냐에 따라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굳이 부실한 기본 병종 트리를 보강하지 않고 시즌 콘텐츠로 돌린 부분이나 병종들을 얻는 것들을 단순 포인트 해금이 아닌 캠페인 콘텐츠 등으로 만들었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게임성은 게임구조에 비해 빈약한 구성 때문에 PC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병력들을 구성하고 팀과 함께 병력 간 조합과 함께 유저 장수들이 싸운다는 점은 최근 흔치 않은 방식의 게임 스타일이기 때문에 콘텐츠 부분과 심각한 최적화(장시간 플레이시 CPU, RAM 사용량 증폭)에 있어 발전해 나간다면 꽤나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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