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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RIS 라는 플랫포머 게임을 클리어 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GRIS를 하게 된 계기가 폴 가이즈 때문에 플레이하게되었습니다.
폴 가이즈에 콜라보 코스튬으로 등장하는 게임들 중 하나가 GRIS 였었고, 다른 게임들은 어떤 게임들인지 다 알고 있었던 게임들이었지만 GRIS는 유일하게 정체를 알지 못하던 게임이어서 호기심을 느껴 설치하게됐었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주인공이 여신상의 손바닥에서 노래를 부르다 검은 무언가에 의해 공격받아 목소리를 잃고, 되찾기 위한 여정을 플랫포머 장르로 만든 게임으로 난이도는 이런 류 게임들 중 진행부분만 따지면 굉장히 쉬운편이고 부가적으로 도전과제형태의 구간들도 보통정도의 난이도로 생각되는 구간들 위주여서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플랫포머의 난이도를 즐기는 게임보다는 가벼운 난이도에 어우러진 게임의 몽환적인 그래픽과 연출이 굉장히 훌륭한 게임이라 생각되는 구성이었습니다.
플레이타임도 본편의 진행만 나아간다면 2시간 가량이면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게이머들에게 굉장히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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