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에픽에서 무료로 푼 게임 3 가지 맛 본 소감

Phozn 2020. 7. 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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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feless Planet : Premier Edition

우주에서 사고로 인해 의문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 우주비행사가 동료들과 탈출 방안을 찾는 게임.

진행하다 보면 소련인들이 살았었던 폐허 같은 공간도 만나고 의문의 외계인 여성도 만나며 쭈욱 진행되는 플랫포머 게임으로 스토리라인은 봐도 직관적으로 와 닿는 느낌은 아니었고, 플랫폼 액션은 최소 회전범위 때문에 앞 뒤로 거리를 조절하는 게 끔찍해서 썩 재미있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엔딩을 보며 마무리했습니다.

 

특히나 굉장히 저사양의 그래픽을 가진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최악 수준의 최적화를 자랑해서 중반부에는 거의 20fps에서 진행되는 진기명기까지 보여줘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

 

2. Death Coming

죽은 영혼이 사신의 부하가 되서 사신이 해야 할 일을 대신 처리하는 사신 인턴으로써 인간세상 곳곳에 사고를 일으켜 사람들을 죽이는 게임.

정해진 오브젝트들을 영리하게 사용하여 사람들을 사고로 죽이는 재미가 나쁘진 않지만 단순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한 두 스테이지 하다 보면 빠르게 질리는 느낌이 강해서 모바일로 잠깐잠깐 즐기는데 더 잘 어울리는 게임이란 생각입니다.

 

3. Ape Out

페인트로 칠한듯한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이 인상깊은 게임으로 게임방식은 고릴라가 알 수 없는 특수부대(?)들이 지키는 시설, 공간들에서 탈출하는 게임으로 단순한 조작에 호쾌한 액션으로 미니게임 스타일이지만 굉장히 재밌습니다.

적들을 잡아서 인질로 쓰거나, 쳐서 죽이거나, 빠르게 장애물을 피해 도망치는 등 게임 플레이 양상도 다양한 편이고 죽었을 때는 얼마만큼 진행했는지를 맵 전체에 자신이 움직였던 동선과 함께 보여줘서 재도전 의욕을 끌어올려줍니다.

 

게임이 직관적이어서 하는 것도 편하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도 좋은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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