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대륙에서 땅 건너온 N사들의 모바일 게임 두 개 체험 소감

Phozn 2020. 7.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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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기존의 카트라이더를 즐기던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성의 디테일에서는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깔끔한 그래픽으로 카트라이더 느낌이 잘 살아있는 모바일 게임같이 느껴졌습니다. 

 

카트라이더를 처음 해 본 입장에서도 봇들과의 매칭 덕분에 은근히 이기기가 쉬워서 경쟁도 봇들과 하면 나름 치열해서 재미는 있었고, 시나리오모드도 초반엔 쉬운 편이라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과금의 압박이 가면갈수록 커질 것이 뻔한 데다가 수많은 이벤트들과 퀘스트 관리, 카트라이더 자체에 대한 적응이 어려워서 탈출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 장기적으로 즐기기엔 카트라이더에 대한 애정이 있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스톤에이지 월드>

 

예전 초창기 스톤에이지가 안겨줬었던 '느리지만 나만의 펫을 잡아 키워나가는 재미'가 떠올라서 해봤지만 '일반 사냥의 부재' '포획에 자원 소모' '5마리의 비중복 파티 꾸리기' 등의 기존 스톤에이지의 느낌은 완벽히 배제되고, 5성 유닛들로 파티 꾸려서 싸우는 게임들이 떠올라서 적당히 튜토리얼 구간 끝날 때쯤 빠르게 도망쳤습니다.

 

그래픽 자체는 스톤에이지가 워낙 옛날 게임이다 보니 훨씬 좋아져서 보는 맛도 있었고, 추억의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긴 했었지만 스톤에이지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돼서 나온 버전이 아니라 그냥 가챠 파티 만들기 게임 스타일이라서 스톤에이지는 마음에 묻어두는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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