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가성비의 중독성 넘치는 스팀 게임들 추천

1. 테라리아

최근까지도 소소한 패치를 했었던 고전 명작 샌드박스 액션 게임입니다.

 

초창기 마인크래프트가 3D 생존과 건축의 재미에 중점 됐었다면 테라리아는 액션과 모험 RPG 요소를 중점으로 둔 게임이며 다양한 보스전과 장비들을 갖춰 나가는 재미, 월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성장하는 캐릭터를 만끽하는 재미가 풍족한 게임입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게임인 만큼 다양한 유저 모드들도 존재해서 테라리아 본편급 볼륨을 자랑하는 유저모드들도 있고 멀티플레이를 통한 코옵도 가능하니 한 번 빠지면 굉장히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2. 얼불춤

정확한 이름은 '불과 얼음의 춤' 쪽이 맞겠지만 어감상 더 찰진 발음 순서상 얼불춤이 되어버린 가벼운 리듬게임입니다.

 

키보드, 컨트롤러, 마우스 등 모든 입력 장비를 가지고 플레이가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아무 버튼이나 리듬에 맞춰 눌러주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서 자유롭게 본인에 맞는 키 설정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스팀판의 경우 창작마당 지원 덕에 계속해서 다양한 곡들을 즐길 수 있는 지속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나 리듬 게임장르도 꽤나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인데 얼불춤은 기본적으로 원버튼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뱀파이어 서바이버

최근 뜨고 있는 디펜스 게임입니다.

 

굉장히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과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래픽, 게임성, 디자인 등이 눈에 띄는 인디게임이지만 문제 될 요소들은 조금씩 수정해나가면서도 게임 자체는 재밌게 만들어서 많은 팬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게임 방식은 굉장히 간단한데 캐릭터와 맵을 고른 뒤 사방에서 계속 몰려드는 적들을 죽여나가면서 경험치를 획득하고 성장해 아이템 조합을 완성하여 30분까지 버티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재미요소로 능력치 강화, 난이도 선택, 캐릭터, 맵 해금 요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계속 게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무 생각 없이 하기 좋고, 컨트롤 요구치가 낮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게임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4. 팀 파이트 매니저

나만의 게임단을 만들어서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모티브가 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부분에서 롤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라면 게임단을 구성하여 직접 대회를 진행하면서 밴픽을 주도하는 점인데 하다 보면 대회에서의 각 팀별 밴픽이 왜 그렇게 돌아가는지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만큼 잘 만든 밴픽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FM, OOTP,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등 같은 심도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는 아니기 때문에 AOS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누구나 가볍게 즐겨볼 수 있는 게임이라 추천드립니다.

 

 

5. 미니 힐러

4인 레이드 파티의 힐러가 되어 성공적으로 레이드를 마치기 위한 효율적인 스킬 배분과 오더를 체험하는 RPG 게임입니다.

 

조작하는 캐릭은 힐러 하나지만, 파티 전체의 세팅은 맞춰줄 수 있고 보스의 패턴에 대응하는 힐러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 공략의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나 힐러라는 직업군이 항상 RPG 게임들에서 귀족 취급을 받는 이유가 '재미가 없어서, 육성이 힘들어서, 어렵고 중요 포지션이라' 등의 이유로 잘 안 하게 되는 직업군인만큼 RPG 게임의 메인 힐러가 되는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 힐러가 주력인 유저라면 타인과 트러블 없이 편안한 힐러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6. 패스터 댄 라이트 

연합군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 반란군의 추격에서 살아남아 연합군에 핵심 기밀을 전달하는 게 목적인 로그라이크 전략 게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함선들, 개성 있는 승무원들, 재미있는 함선 장비들이 즐비한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제한된 턴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마지막 스테이지의 보스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해지는 게 실제 게임의 목적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들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고, 특히 전투의 경우는 턴제처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실시간 형태로 진행도 가능해서 실시간 방식을 좋아한다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RTS 식 컨트롤을 즐길 수도 있는 갓겜입니다.

 

또한 게임이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라 처음 접하면 쉬움 난이도도 꽤나 어렵게 느껴질 수준이라 아주 오랫동안 사골 끓이듯 깊은 맛이 우러나올 때까지 즐기기엔 가장 적합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