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일식의 쇼텔 + 불의 대죄' 글리치를 최대한 대처하는 방법 하나

 

현재 엘든링에선 불의 대죄라는 자신의 몸에 지속데미지를 가하는 주술을 통해 무기의 부가 효과를 발동시키는 글리치가 존재하며 이를 이용해 강력한 부가 효과를 가진 무기들을 이용한 침입들이 많은 편인데 그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죽음 수치를 빠르게 끌어올려 즉사 상태 이상을 유도하는 일식의 쇼텔 글리치에 대한 임시방편형 대처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엘든링의 갑옷들은 단순하게 이분하자면 물리 및 속성 공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난 갑옷 계열과 상태 이상에 대한 내성치가 높은 천옷 계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식 글리치에 효과적인 대항을 위해선 항사 내성을 높히는 세팅을 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물론, 상대가 굉장히 능숙해서 단순히 죽음을 뭍히기위해 구르는 거 이상으로 물리 공격까지 겸한다면 또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겠지만 어찌 됐건 상대하는 입장은 최소 2:1 일 테고, 죽음 수치로 즉사하는 게 아닌 이상 웬만하면 한 방에 죽을 일은 드물 테니 이 부분은 넘어갑시다.

 

그럼 어떤 세팅을 하느냐,

 

 

필수 아이템은 항사 내성을 140씩이나 올려주는 '죽음의 왕자의 업창' 탈리스만입니다.

 

일단 이것만 걸쳐도 순식간에 당할 일을 대폭 줄여줍니다. 

획득 장소는 '뿌리 너머' 축복 아랫 쪽 폭포에 가려진 동굴 안 룬 베어를 죽이면 획득 가능합니다.

 

여기에 영약 중에 상태 이상을 회복하고 내성치를 올려주는 물방울인 얼룩색 굳은 물방울을 영약에 추가한 뒤

 

 

내성이 높은 방어구들을 맞춰 줍니다.

제일 좋은 장비들은 역시 피아 세트입니다.

 

죽음의 왕자인 고드윈과 연결된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명이 한글로는 동침의 처녀인데 일어나 영문으로 보면 '죽은 자의 곁에서 잠을 자는 처녀' 같은 뜻이라서 그런 설정이 반영된 장비 성능인 것 같습니다.

 

피아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피아 세트는 후드와 로브 이 두 가지로만 이루어진 세트라 나머지 장갑, 하의 부분은 다른 장비들로 때우셔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항사 내성을 끌어올리기 위한다면 이런저런 천옷계열에 항사 쪽 내성이 높은 장비들이 있으며 이외에도 적당히 항사 내성이 준수하고 경감률이 괜찮은 장비들을 입는다면 어느 거나 상관없다고 봅니다.

 

 

혹여 주력장비로 피아 세트가 없거나 싫다면 루사트 같이 마법사 계열의 의류들이 대개 준수한 항사 내성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경감률을 신경 쓰신다면 그냥 '대변 먹는 자' 세트를 통째로 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것저것 항사 내성을 높이고 나면 대략 이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항사 내성 게이지를 만나보실 수 있게 됩니다.

 

대략 이 정도 게이지면 쇼텔로 몸을 비벼대도 3~4초 정도는 여유롭게 버텨낼 수 있으므로 무자비하게 굴러오는 쇼텔맨에 순삭 당할 일은 없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죽음 이끼약'을 넉넉하게 구비해두는 겁니다.

 

죽음 이끼약은 '선교사의 제작서 [7]'를 획득 시 제작 가능하며, 밤 이슬의 헬바 (시프라 강 우물, 녹스텔라 등 지하 구역), 동굴이끼 결정 (다양한 미니던전들), 황금지네 (교회 나 지하 지역 몇몇 등 리스폰은 안되는 듯 함) 들을 조합해야 합니다.

 

쇼텔 글리치는 현시점에서 어찌 됐건 대처가 굉장히 어려운 상대이므로 지속적으로 마주한다면 사실 상대를 포기하는 게 답이긴 하겠습니다만, 매번 당하기만 하면 열 받으니까 방심하고 굴러들어 오는 상대에 내성 세팅으로 한 번쯤 복수에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