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최근 진행된 스팀 게임들 베타 소감

Phozn 2022. 10. 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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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꽤나 많은 게임들이 베타를 진행하면서 베타참여를 신청한 게 잘 당첨되서 당첨된 게임들을 재밌게 즐긴김에 소감을 남겨봅니다.

 

소감에 앞서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베타에 참여했던 게임들 모두 최적화가 썩 좋은 느낌은 아니어서 제대로된 체험을 해보려면 정식출시때가 되야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1. 퍼스트 디센던트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74920/_/

 

The First Descendant on Steam

The First Descendant is a third-person cooperative action RPG shooter in which you can play as Descendants who inherited the unknown powers and make them stronger to fight against the invaders and protect humans.

store.steampowered.com

넥슨의 신작들 중 하나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UI 느낌에 워프레임의 게임성을 합친듯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적당히 할만하긴 했으나 UI 디자인, 카메라 시점, 3인칭 액션, 너무 단순하게 반복되는 필드 퀘스트 등 최신 게임이라 보기에는 미흡해 보이는 것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비슷한 기존 게임들이랑 비교했을 때 뚜렷한 장점은 느껴지질 않아서 정식 출시 때까지 얼마나 게임이 다듬어질지가 관건이라 생각되며, 별개로 캐릭터 디자인들은 오랜만에 남녀 모두 미인들이 가득한 K게임 스타일이어서 반가웠습니다.

 

2. 워헤이븐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07670/_/

 

Warhaven on Steam

Join the battlegrounds of Warhaven - a visceral Medieval-Fantasy sword-fight experience. Be a part of 16vs16 teams fighting with swords, arrows and magic. Transform into powerful heroes called Immortals to unleash brutal havoc and turn the tide of war.

store.steampowered.com

넥슨의 신작들 중 다대다 전쟁게임 장르를 선택한 게임으로 여타 기존의 전쟁게임들에 비해 조작 부분이 확실히 캐쥬얼하고 캐릭별 역할이 뚜렷이 나뉘어져서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을 지향하는듯 해 보였습니다.

 

다만 캐릭별 역할이 뚜렷하고 조작이 단순하다 보니 상황 상황마다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게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서 그에 따라 어느정도 베타에서도 밸런스 조절을 진행한 것처럼 정식출시때 어떤 밸런스로 나오냐가 흥행에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맵마다 존재하는 기믹들이나 분대 시스템 등이 존재는 하지만 딱히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느낌은 안 들어서 이 부분을 강화하던가 아니면 제거하고 맵 구성을 좀 더 세분화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워해머 40K 다크타이드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61210/Warhammer_40000_Darktide/

 

Pre-purchase Warhammer 40,000: Darktide on Steam

Take back the city of Tertium from hordes of bloodthirsty foes in this intense and brutal action shooter. Warhammer 40,000: Darktide is the new co-op focused experience from the award-winning team behind the Vermintide series. As Tertium falls, Rejects W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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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민타이드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이번 작품은 배경 특성상 총기 위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보이며 저는 버민타이드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시리즈 변화를 크게 느끼질 못해서 무난하게 친구들이랑 하면 재미있는 협동 FPS 게임 정도 느낌을 받았습니다.

 

11/30일 발매가 확정되어 있으며, 게임 자체가 반복적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레벨업을 통해 이것저것 해금하면서 더 힘든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로 즐기는 시리즈다 보니 반복 플레이와 협동 플레이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하실 것 같고 아니라면 그저 그런 게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4. 다크 앤 다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16590/Dark_and_Darker/

 

Dark and Darker on Steam

An unforgiving hardcore fantasy FPS dungeon PvPvE adventure. Band together with your friends and use your courage, wits, and cunning to uncover mythical treasures, defeat gruesome monsters, while staying one step ahead of the other devious treasure-hu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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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룰을 각색해서 차용한 듯한 느낌이 드는 세계관을 가진 타르코프류 게임이며 총기 대신 냉병기와 마법들이 등장하며 RPG 클래스들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타르코프처럼 생존 서바이벌 요소가 있는 게임들 특징이라면 탈출지점 근처에 쥐죽은듯이 매복하고 있다가 덮치는 캠핑 플레이를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자기장 시스템을 도입해서 캠핑 플레이를 제한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공방은 단순하지만 클래스별 특징이 뚜렷해서 베타에선 열려있지 않았지만 특성부분이 활성화되면 더 다양한 양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그렇다보니 솔로 플레이가 굉장히 취약한 클래스들도 존재하는데 9월 베타기준으로 다인큐와 솔큐가 모두 만나는 구조라 특정 클래스들이 강제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총이 아니라 괴물들과 냉병기,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물이라서 좀 더 신선한 것도 있고 1층에서 시작해서 더 깊은 지하로 던전을 내려가면 보스가 존재하는 전형적인 던전RPG 느낌이 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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