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2014년 10월달에 상영했었던 공포 영화 애나벨이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애나벨을 직접 상영관에서 친구와 함께 관람했던 경험때문에 이 소식에 기겁했는데, 왜냐하면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 영화는 정말 엉망진창인 공포영화 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압도적으로 괴랄하게 생긴 인형 디자인 덕분에 공포영화의 느낌은 적당히 있었지만 무시무시하게 생긴 인형디자인 빼면 영화 속에서 인형이 팔딱거린다던가 머리통이 360도 디스코를 춘다던가 하는 인형 자체의 역동적인 액션은 전혀 없는 영화였는데 인형이 공포요소라 굉장히 자주 비춰지지만 인형은 얌전하고 인물들과 상황만 얌전한 인형을 놔두고 난리를 피기 때문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지만 굉장히 미묘한 내용과 연출이여서 만일 영화 속 인형이 실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