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채로 나온 보더랜드3를 최근 엔딩을 봤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무난히 잘 만들었다" 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곳곳에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일 아쉬웠던건 전작에서 훌륭한 빌런 캐릭터로 칭찬받았던 핸섬 잭에 비해 너무 빈약한 메인 빌런이 아쉽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좋았지만 행적들이 강대한 힘을 가진 거에 비해 너무 허접해서 대체 왜 이 녀석들이 메인 빌런인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참신한 서브 퀘스트 스토리가 돋보였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서브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특히나 전작의 동료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그들과 좀 더 여러 이벤트들이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평범한 퀘스트 NPC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게임성 자체는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