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Completed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꾸준히 발전해서 2D -> 3D의 변화도 보여주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시리즈가 되었죠. 그 중 FC, SFC, GBA 시절의 클래식한 2D 스타일의 젤다 시리즈를 좋아하는 유저들도 여전히 많은데 그 갈증을 조금은 달래줄만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한 편으로 게임 트레일러를 보고 느낀 감상은 과거의 젤다 시리즈가 정말 애니메이션이 잘 만들어졌던 게임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 '역시 닌텐도'라는 결론이듭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부분은 게임의 구성이 얼마나 알찬 느낌을 주는가, 즉 완성도가 핵심이므로 게임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플레이를 해봐야만 알 수 있겠네요.

2000년대 초반에 봤을법한 도트 그래픽과 부드러운 액션을 잘 조합한 도트의 향수를 자극하는 메트로배니아 느낌이 잘 묻어있는 게임으로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적절한 난이도를 지닌 게임입니다.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노데미지 클리어 보상도 있어 다회차를 즐기기에도 괜찮습니다.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같은 다크판타지 계열의 느낌이 물씬 나는 아름다운 배경과 간단한 조작체계, 매력적인 배경음악이 매력인 게임입니다.이 게임의 재밌는 요소 중 하나는 세계 속 등장인물들이 다 곤충들인데 디자인을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해놔서 실사느낌이었다면 굉장히 역겨울만한 장면들도 귀엽게 보인다는거죠. 요염한 매력을 가진 도트의 샨테를 조종하는 재미..와 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