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기억에 남는 핵 앤 슬래시 알피지 게임들

Phozn 2017. 3.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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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아블로 2,3

 핵 앤 슬래시 알피지게임들 중 단연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게임 시리즈이자 핵 앤 슬래시 붐을 일으켰던 게임 시리즈입니다.

아이템의 다양한 옵션을 바탕으로 자신의 캐릭터의 육성 방향을 바꾸거나 강화하는등 캐릭터를 제 맛대로 육성하는 재미가 핵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로 넘어오면서 스탯과 스킬 부분이 단순화 되면서 게임을 즐길 때 괜히 피곤하게 머리를 굴릴 부분이 줄어들어 저는 3가 출시 됐을때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특히나 디아3의 경우에는 초기에 정말 여러 문제가 많아 똥3로 불렸었는데 꾸준한 관리를 통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게임이 꾸준한 패치로 살아나는건 또 오랜만에 보는 경우여서 블리자드의 노력에 감탄했었죠.


2. 타이탄 퀘스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인데 발매 당시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었고, 게임 내 몬스터들의 장비가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몬스터가 뭘 들고 있는지 알수 있었고, 스킬트리를 조합하는 형태가 가능해서 다양한 테크트리를 만들 수 있었던게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 배경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장비들 디자인이 딱히 제 취향에서는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게 별로 없고, 스킬트리도 액티브 보다는 패시브 스킬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배경설정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게임이 화려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3. 토치라이트 1,2

 디아블로2 제작진들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무난한 퀄리티의 게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스탯 분배와 스킬 트리 혼합이 존재하며 애완동물 시스템이라는 약간의 도움을 주는 보조동료 같은 개념이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애완동물의 경우에는 귀찮게 물고기를 낚아서 먹여주기가 싫어서 그저 관상용으로만 데리고 다녔지만 말이죠.

멀티플레이에서는 치터들이 많아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상황이 있거나 모드적용 차이 때문에 만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핵 앤 슬래시류 게임에서의 매력 중 하나라 생각되는 멀티플레이 협동이 불편한 것이 아쉽습니다.


4. 패스 오브 엑자일

 디아블로 이후에 여러 핵 앤 슬래시 게임들이 나왔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은 싱글플레이에 중점을 둔 형태였고 그래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건 힘들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라는 곳에서 내 놓은 온라인 핵 앤 슬래시 알피지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디아블로2 처럼 어두운 느낌이라 디아2의 후속작 같은 느낌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게임 시스템은 흥미로운 부분이 캐릭터 마다 특성트리를 활용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소켓 링크를 활용해 여러 스킬들을 하나로 뭉쳐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등 핵 앤 슬래시 알피지로 보여줄 수 있는 육성의 재미를 높게 끌어올린 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는 게임서버가 존재하지 않다보니 해외서버로 플레이를 해야 하다보니 핑이 튀면서 자신의 캐릭터가 행했던 동작이 롤백되면서 몹한테 두들겨 맞고 죽는등의 디싱크 현상에 고통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하드코어 플레이는 힘들더군요. 만일 핑이 준수한 아시아지역 서버가 하나 더 생긴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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