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스트리트 파이터5의 구매요소들에 대한 아쉬움.

Phozn 2017. 3. 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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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5로 격투게임에 입문하며 느낀 부분이 스파5의 유저들을 현혹하기 위한 과금요소는 너무 가짓 수가 적고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작품은 이스포츠 부분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노리면서 격투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로 격투게임의 높은 진입장벽을 많이 낮춘 게임이라 생각되서 게임의 특징을 잘 살려서 일반적인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형태로 과금요소를 꾸준히 활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특히나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팀포트리스2, 오버워치 등등의 게임들은 다양한 스킨, 이펙트 판매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대세를 잘 따라서 게임 내 스킨을 꾸준히 여러 캐릭을 동시에 내놓진 못하더라도 한달에 한 캐릭터의 스킨 한개 정도는 계속 내놓으면서 지속적인 관심유도랑 라운드 시작시 잠깐의 대기시간에 취하는 준비모션이라던가, 시작 연출, 기술 이펙트 컬러, 게임 메뉴 디자인, 게임 로딩 중 양측 소개부분 디자인 같은 걸 소과금 컨텐츠로 내놓는 방식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 스파5는 대회 일정에 맞춰 급하게 나온듯한 느낌이라 사실상 지금부터 시작인 상황이므로 아직은 더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보여준 과금요소들을 보면 맵들은 수려하지만 대회 밸런스에 지장이 생겨 금지되는 맵도 있어서 추가된 신규 맵들 중 몇몇은 대회에서의 홍보가 불가능하고 몇몇 캐릭터들의 유료 스킨은 잘 만들어져 훌륭한편이지만 그 외의 스킨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은 느낌에다가 기본 캐릭터의 얼굴 모델링 자체가 조금 어색하게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스킨에도 악영향을 끼쳐서 구매 의욕이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게임 내 파이트머니로 구매하는 컨텐츠들은 아직 컨텐츠들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선지 단순히 멀티플레이로만 얻는 금액수준에 비하면 굉장히 값비싼편이라 중요한 요소가 아닌 컨텐츠들이 구하려면 싱글 컨텐츠를 열심히 깨거나 멀티 플레이를 매우 꾸준히 하거나 선택을 해야 얻을 수 있다보니 게임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끌어 올리는데 사용되는 컨텐츠이지만 필요 파이트머니가 꾀나 높은편이라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대게의 사람들은 파이트머니를 신규 캐릭터값 10만에 사용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파이트머니 컨텐츠들은 소외되는 형태라서 파이트 머니 소모 및 컬렉션으로 뒀지만 딱히 사람들의 관심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캡콤이 빨리 아케이드 모드 업데이트와 게임 한 판당 이길 때와 질 때 얻는 파이트머니 금액을 조절해서 게임을 즐기다보면 간단한 장식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하고, 현재로서는 스킨들의 양이 많지도 않은 편이므로 괜히 매니아층을 위주로 노린 기간 한정 판매 스킨 보다는 영구 판매 스킨을 꾸준히 추가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격투게임의 흥행에는 게임 내 밸런스, 완성도, 멀티 환경등이 더 중요한 게 맞지만 캡콤이 이번 작품의 주제를 리셋이라고 했던 만큼 다양한 유저층을 포섭하고 싶다면 요즘 대세 게임들의 스킨판매방식이나 과금 밸런스를 잘 따라가는것도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규 캐릭터들을 실루엣만 공개해놓고 캐릭터 출시 직전까지 거의 가만히 있는 편인데 차라리 시즌 추가 캐릭터들의 외형은 발표하고 각 캐릭터들이 출시되는 기간에 잘 쪼개서 캐릭터들의 설정, 특성, 콤보, 조작방식, 운영등을 소개하는 형태로 유저들의 관심을 지속시키는게 지금의 실루엣 까꿍놀이보단 지속적 관심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파5가 제대로 기초를 배워서 즐겨보는 격투게임인데 장기적으로 많은 관심속에 마치기 위해서 밸런스, 서버 등 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면 꼭 파이트머니, 유료 컨텐츠들을 좀 더 활용하고 싶게 바꿔서 여러 유저층을 잘 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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