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지금도 꾸준히 서비스를 진행하며 정기 패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전 게임입니다.
최대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스매쉬 브라더스 스타일의 게임이며 스매쉬와 다른 점을 꼽자면 스매쉬에서는 그저 아이템전의 보조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무기가 게임 내 필수요소로 등장하고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마다 특수기가 다르고 각 캐릭터별로 무기를 집을 시 캐릭터에 할당된 무기 종류 2가지 중 랜덤하게 하나가 등장합니다.
무기가 메인인 게임인만큼 캐릭별 능력치도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지만 무기 밸런스와 특수기 성능의 밸런스가 이 게임의 밸런스의 큰 축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편한점은 캐릭터를 크게 몰라도 무기군만 같다면 무기의 기본기는 동일하기 때문에 여러 캐릭터를 다루는게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에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무기를 집어야 캐릭터의 개성이 비로소 완전히 살아나기때문에 캐릭에 대한 애정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스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진 않지만, 이름없이 등장한 게임치고는 준수한 호응을 받고 있고 게임 내 컨텐츠들도 상당히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부담없이 가끔 즐기기도 좋고 심심할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 대전게임입니다.
멀티플레이의 경우는 흔히 보이는 금속의 이름을 딴 등급방식의 랭크 시스템이며 1:1 개인랭크와 2:2 팀 랭크가 존재하며 각 랭크전 마다 시즌종료 시 달성한 수준에 따른 소소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멀티플레이 시 서버를 선택이 가능한데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호주, 브라질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한국에서 즐기기엔 동남아시아가 제일 적합한 것 같습니다.
대전게임에서는 실제 게임에서 렉의 여부가 중요한데 경우의 차이가 있지만 KT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크게 심각한 수준의 렉을 경험한 경우는 없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핑의 경우는 조금 서버에 따라 들쑥날쑥해서 키 입력이 지연되는 시간이 확연히 느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 외 시스템 부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스킨 판매 정책을 채택하고 거기에 박스깡등을 넣어 밸런스와는 관계없는 최근 자주 보이는 무난한 과금요소를 적용 시켜놓은 형태라 과금 요소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전 게임으로써 완성도는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아직 판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대회도 열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지속시키는 노력도 하고 있고, 부족한 컨텐츠, 밸런스등도 열심히 관리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별 거 아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희한하게도 창모드 해상도 조절이 고정이 안되서 매번 킬 때 마다 다시 재설정 해줘야 되는 문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건 아이러니 합니다.
<브롤할라 인비테이셔널>
언젠가 꾸준히 발전해 에보같은 큰 대회에서도 종목 중 하나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흔히 보기 힘든 대전게임 장르 + 부분유료 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서비스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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