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캡콤IP를 활용한 카드게임 텝펜 해본 소감

Phozn 2019. 8. 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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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앤드래곤' 으로 알려진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캡콤이 협력해서 새롭게 내놓은 카드게임 텝펜이 최근 출시되어 플레이해봤습니다.

 

메인화면
캐릭별 레벨에 따라 필살기가 해금되는 방식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 리플레이 관람가능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인게임 토너먼트 존재
간단한 캐릭 튜토리얼격인 영웅 스토리와 챌린지느낌의 크로니클
작은 모바일로 즐기기엔 불편한 느낌을 받은 인터페이스

전반적으로 카드게임에서 필요한 기능들은 다 존재하며 일러스트들은 퀄리티가 매우 높아서 만족스러운편이고, 오프닝과 캐릭터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스토리 내용들은 격투 게임에서 볼법한 가벼운 스토리 수준으로 그냥 '스토리가 있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별로라고 생각되는게 디자인 간의 통일성이 떨어져서 난잡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UI 크기도 작고 서로 떨어져 있어서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시스템이 격투게임을 닮은 만큼 디자인도 격투 게임 스타일로 통일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서 더 꽉 차게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흥미로웠던건 텝펜의 대결 방식인데 격투 게임 느낌의 시스템을 넣었습니다. 30장의 덱, 5장의 패, 최대 3장까지 중복카드 허용 등등의 룰은 일반적인 카드게임 방식이지만 여기에 실시간으로 마나가 차오르는 걸 활용해 카드를 사용하고 일정량의 마나를 사용하고 나면 각각의 영웅에 해당하는 캐릭터 고유의 필살기를 사용하여 필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영웅능력이나 마법에 해당하는 액션카드들을 서로 교차시켜 효과를 내는 '액티브 리스폰스' 시스템등으로 인해 실시간으로 상황이 반전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듯 진행방식덕에 게임 템포가 빠른 편이고, 긴장감을 놓지 않고 계속 집중이 가능한 게임방식인 점은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진행된다는 변수 때문에 카드나 덱 간의 밸런스를 맞추기엔 좀 더 어렵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조잡하게 그린 "이러면 어땠을까?" 하는 텝펜의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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