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아크 체험 소감

 최초 공개 되고 무려 4년만에 등장한 MMORPG인 로스트 아크, 여러 사람들의 기대를 받다보니 저도 클베 기간이 돌아올 때 마다 굉장히 해보고 싶었었는데 애석하게도 단 한번도 당첨이 되보질 못해서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시작한 오픈베타를 기점으로 즐겨보았습니다.

 일단 MMORPG인 만큼 어느정도는 해봐야 게임에 대해 알 수 있을것 같아 50레벨 달성 후 일명 만렙 컨텐츠들을 몇몇 즐겨보고 느낀 장단점은.

 

 장점은 굉장히 다양하고 준수한 수준을 가진 컨텐츠들이 다량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과거 로스트아크 소개 영상들에서 등장했었던 요소들을 대게 체험해 볼 수 있었고 꾀나 재밌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점은 여러 요소들 중에 딱히 로스트 아크를 대변할만한 특징적인 요소는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이 어느 게임에서 해봤었던~ 류의 컨텐츠들이고 이것들이 다른 게임들에서처럼 깊이 있는 짜임새로 이루어진건 아니다보니 이렇다할 로스트 아크만의 매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장점이라면 온라인 게임에서 보기드문 좋은 던전연출, 긴장감 있는 보스전, 재치있는 오마쥬, 패러디 요소들이 있다면 단점으론 몰개성한 스토리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연출, 밋밋하고 복제된 NPC들, 엉성한 스킬간의 연계 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불호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그래픽과 게임 완성도 덕에 할만한 게임입니다.

다만, 서버 대기열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게임이 차후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