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넷 시절엔 레이드 컨텐츠의 방식을 알차게 즐기기엔 주변에서 딱히 할 사람들이 없었어서 흘려보냈었던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스팀 이전과 함께 무료로 풀린 1년차 컨텐츠들을 같이 할 사람들이 모여서 즐겨봤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신생게임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게임 진행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을 마친 뒤 짧은 튜토리얼을 진행하고나면 마을에 해당하는 탑으로 이동되는데 이 순간부터 초심자로써 뭐부터 하면 좋은지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엔드 컨텐츠라인에 있는 PVP 컨텐츠들을 먼저 소개해주면서 유도하는 구조라 황당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과거와 바뀐 현재의 정보를 조금씩 얻어가면서 게임을 진행해서 엔드 컨텐츠의 시작점에 도달해서 경이 무기 습득 퀘스트, PVP, 리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