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5 시즌2.5 패치 후 잡담

 스파5가 이번에 새로운 CFN을 적용시키면서 추가로 이것저것 게임 내 몇가지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탐스러운건 역시나 파이트 머니를 잔뜩 획득할 수 있는 트라이얼2의 추가가 눈에 띄더군요.

 트라이얼1에선 도움되는 콤보루트가 있긴 했지만 실전 효용성이 극히 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트라이얼2에서는 캐릭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꽤나 실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상급 콤보라던가 특정 상황에서 쓰기 괜찮은 콤보들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굳이 쓸 필요도 없고 쓰기도 힘든 콤보들도 종종 지뢰처럼 박혀있었습니다.

 자주 플레이를 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스파5를 즐기다보니 캐릭터들마다의 개성있는 조작 방식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기존에 플레이하던 캐릭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캐릭들은 가볍게 클리어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조작 방식이 전혀 다른느낌을 가진 캐릭터들은 한참 헤매게 되더군요.

 특히나 장기에프의 경우에는 키보드로 조작하는 특성상 360도 커맨드가 굉장히 골치였었는데, 구글신의 힘을 빌어 다행히도 과거 스파4시절 및 기타 격투게임에서의 키보드로 입력하는 팁들을 발견해 참고하여 생각보다 수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이번 스파5의 변경점으로 인해 서버도 나름 개선됐고, 밸런스도 새로 변경됐고, 추가 게임머니도 공짜로 획득하고, 신 캐릭터도 추가됐으니 초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변경점과 함께 랭크매치를 다시 즐겨봐야겠습니다.

 헌데 생각해보니 이번 패치도 중간점검 및 과했던 변경점에 대한 재조정이라는 명목이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캐릭을 더 강하게, 약한캐릭을 더 약하게 하는 의문의 밸런스패치 내역들이 있었어서 과연 이번 밸런스 변경은 얼마나 효율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