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롤 시즌7 종료 후 프리시즌 룬 변경소감

Phozn 2017. 11. 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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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룬마스터리 중점의 개편으로 인해 게임양상이 전과는 또 다르게 많이 바뀐 기분입니다.
아이템부분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어서 게임의 흐름은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룬과 특성에서 온 변경들 때문에 라인전이 특히 큰 변화가 생긴 느낌입니다.

여러 변수가 될 수 있는 특성들이 많이 생겼고 이것들이 기존의 키스톤들 보다 각각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3갈래가 아닌 5갈래로 나뉜 특성방식에 각 종류별로 과거 룬에서 얻는 능력치 역할도 겸하기에 룬의 역할과 마스터리의 역할 모두 생각해서 고르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룬들을 핵심특성으로 사용 시 각각의 성향에 대한 느낌은,

정밀 : 원거리딜러 및 근거리딜러
지배 : 암살자계열
마법 : 포킹 및 씨씨기반 누커들
결의 : 탱킹
영감 : 각종 보조형 챔프

이런 형태로 느껴졌고 각각 주어지는 부가 능력치효과 구성상 정밀, 지배, 마법 이 셋은  주가 됐던 부가 됐던간에 꼭 채택될거로 보입니다.

가장 재밌는건 영감의 경우 부 능력이 뭐냐에 따라 올려주는 능력치가 달라서  겉보기로는 가늠이 잘 안가지만 다른 특성들과 조합 했을때 능력치와 특성 이득을 가장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실전 및 영상들을 참고하면서 룬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첫 번째로 정밀의 집중공격 룬.


잭스, 쉬바나 같은 뛰어난 기본공격 위주의 캐릭들과 매우 상성이 좋은 특성입니다.

특히나 약점노출효과로 인해 아군과 같이 싸울 때도 효율이 좋기 때문에 한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평타기반 캐릭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성 같습니다만


인게임에서 이 특성을 바탕으로 싸우는 챔프들의 딜이 굉장히 쎈 편이라 현재로선 OP특성으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는 영감의 빙결 강화.


일단 빙결강화의 감속수치는 근접 영웅 기준 40~50% 2초입니다.

이 특성을 통하면 정말 강력한 둔화를 상대에게 부여해 강제적인 딜교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한데 다른 룬특성에 의해 강제딜교환 상황에서 딜이 밀려 지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실전을 꾸준히 해본결과 애매한 특성인듯 합니다.


그래도 초식계 정글러들이나 가렌, 갈리오 혹은 초반 딜교환이 뛰어난편인 올라프 같은 영웅들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콩콩이.

현재 미드영웅들이 드는 특성들 중 가장 인기있는 특성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공격만 성공시키면 추가 데미지를 쏠쏠히 주다보니 초반 라인 딜교환에서 굉장히 이득을 많이 가져다줍니다.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은편이라 딜교환 중 2~3번 발동하는것도 잦은 편입니다.


그래서 콩콩이가 잘 어울리냐 아니냐에 따라서 미드 캐릭별 티어에도 변동을 주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감전.

기존의 천둥군주에 비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진 편이지만 한 방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전보다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룬 변경으로 인해 수비적인 특성과 공격적인 특성을 공존하게 하는게 어려워졌다보니 더 크게 느껴집니다.


다섯 번째는 난입.

전 시즌의 폭풍전사의 포효의 개량버전으로 횟수만 채우면 발동이 가능해져서 전보다 발동시키기가 쉽습니다.
이 특성이 어울리는 고유의 영웅들에겐 여전히 좋은 특성일테고, 딜량과 관계없이 발동이 가능해졌다보니 전보다 더 고를 수 있는 영웅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는 착취의 손아귀.

기존의 착취의 손아귀의 상위호환버전.
아무래도 이번 룬 변경으로 인해 착취의 손아귀를 기본형태로만 두기엔 탱커들이 고난일거라 생각한건지 체력증가 옵션이 달려서 근접 탱커끼리 싸우면 서로 피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기존 게임들보다 탱커들 체력량이 늘어나서 마치 도타마냥 체력으로 버티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보통 탱커들이 사용하던 공격속도룬을 사용 못하게 되면서 지속딜링은 조금 줄었지만 특성자체가 좋은편이여서 탱커들의 딜량 자체는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



일곱 번째는 도벽.


솔직히 도벽은 현재 도벽자체가 가진 능력에 대한 확률이 생각보다 준수한 것도 주요하지만 이즈리얼과의 시너지+@ 룬변경으로 인한 초반 체감딜량차이가 커진게 제일 커서 주목받는 특성 중 하나일뿐, 이즈리얼을 배제하고나면 크게 잘 어울리는 영웅은 없어서 좋다기에도 나쁘다기에도 애매한 특성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특성들인 여진, 수호자, 포식자, 신비로운 유성 까지는 각각의 잘 어울리는 영웅들이 한 둘 정도 존재한다고 생각되고,

봉인 풀린 주문서, 어둠의 수확, 치명적 속도, 기민한 발놀림, 빙결 강화 이렇게 4개의 특성들은 확실히 개편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 쪽에 빙결강화는 뚜벅이 딜탱, 탱커들이 사용해볼만 하다곤 했지만 굳이 선택을 해야할만한 영웅들은 애당초 똥캐에 가까운 영웅들이 많다보니 골라도 썩 좋은 느낌을 받기 힘들고, 나머지 특성들은 굳이 고르기에는 효능들이 나사빠진 부분이 있어서 다른 쪽이 더 나은 하위호환 느낌입니다.


별개로 포식자 같은 경우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2~3분 가량되는데다가 신발없이는 사용도 불가능하다보니 초반 활용이 어렵고, 다른 특성들에 비해 실패시 부담이 크다보니 헤카림말곤 크게 활용여지가 있는 영웅들도 없어서 포식자도 응가 특성계열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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