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메탈기어 서바이브 2차 스팀 베타 체험소감

 2차 베타를 잠깐 해본 소감은 메탈기어 솔리드 V를 재활용한 단순한 좀비 디펜스 게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재료들을 모아서 수비에 유용할만한 물품들을 만들어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내는게 처음 1시간가량은 나름 재밌었지만, UI가 워낙 쓰잘데기없이 복잡하고 불편하게 만들어놔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피곤해지다보니 재미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투부분도 웃긴게 총기류는 이해가 가지만 근접무기들 조차 조준자세를 거치지않고는 기본공격이 불가능한게 액션을 답답하게 만들더군요.

 만일, 메기솔V 껍데기 조차 없었더라면 얼마나 이 게임이 형편없었을지가 상상이 안 가는 거대한 똥덩어리라는 생각이 베타플레이로 느낀점입니다.

혹시라도 정식발매되고나서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부분에 추가되는점들이 정말 훌륭해서 베타와는 전혀 다른게임으로 환골탈태한다면 몰라도 대게 베타와 본편이 큰 차이가 없는 요즘게임들의 흐름을 봤을때 망작냄새가 코를 찌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