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웨어의 기대작이자 소울시리즈의 오픈월드형 확장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엘든링의 발매일도 가까워져가고 있는 가운데 게임스컴, 팍스, 소니 쇼케이스 등 각종 게임쇼들이 열렸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봤을때 다행인 점이라면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공개된 정보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렇게 퍼져있던 정보들 중 주관적으로 흥미로운 부분들만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오픈월드라는 큰 도전을 하는 만큼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한다고 해서인지 그래픽은 다크소울3, 세키로와 비슷하다고 하며 게임의 핵심인 전투 시스템은 다크소울 3과 많이 닮아있다고 합니다.
- 기존 소울류 작품들에선 한정적으로 활용되던 점프 시스템을 주요 동작중 하나로 추가함으로써 세키로에 이어 두 번째 점프 액션이 가미된 프롬 게임입니다.
-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는 방식이기에 이에 따른 이동 편의성을 위해 탈 것이 존재하며, 넓은 월드를 구분하는데 도움을 줄 지도도 소울류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채집, 사냥, 제조 등 기존 오픈월드 게임들에서 보여주던 요소들도 추가되어 착실한 오픈월드 게임을 표방하는 듯합니다.
-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던 세키로의 요소들도 많이 첨가한 듯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잠입, 암살, 비 전투시 스태미너 무한, 점프 액션, 무기에 장착하는 스킬 (다크소울3의 전기를 세키로 유파 방식 변형), 낙하 데미지의 영향력 감소 등을 넣었다고 합니다.
- 필수 보스에 해당하는 보스들은 소수이며 전체 보스의 절반이 넘지 않는다고 하니 입문자나 초심자들은 필수 보스들만 깨 나가는 과정만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하고 상급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보스들은 다양한 지역에 분포시켜 탐험과 도전하는 재미를 살린 방식을 도입한 걸로 보이며 대표적으로 다크소울2에 많이 나왔었던 챌린지 보스 같은 양상의 보스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소울 시리즈의 빠질 수 없던 매력 중 하나인 PVP 컨텐츠도 여전히 이번작에도 존재하며 방식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진행 중 갑작스레 등장하는 유저라는 적이 굉장히 신선했었기 때문에 기존 소울류의 방식을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 전작들에 비해 좀 더 강화된 스토리라인과 NPC들과의 이벤트가 있을 거라 합니다.
- 오픈월드로 인해 생길 정보탐색 난이도 상향을 우려한 건지 그룹별로 혈흔, 사인, 조언 등을 분류해볼 수 있고 멀티 전용 UI와 멀티 지역이 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 다크소울2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었던 양날검 분류가 부활해서 다크소울3 무기군 + 양날검이 추가된 구성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무기 군들(예: 활)로 모두 주력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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