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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281

심심해서 찾아 본 소울라이크 요소가 들어간 게임들 15종

근래 들어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 시리즈가 연속해서 인기를 끌었었고 그 덕에 게이머들 사이에선 일명 '소울-라이크'라는 소울 시리즈스러운 특징들을 가진 게임들을 칭하는 새로운 표현이 생겨났죠. 그렇다고 소울 시리즈가 완전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냐? 그건 아니었고 기존에 존재하던 고전 콘솔게임들에서 자주 보여주던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 구성과 플레이어의 성장이 게임진행의 핵심인 구조를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더해 완성된 시리즈였었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퓨전장르같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사실 각각의 게임들 모두 소울라이크 장르라고 보기보단 소울 시리즈의 느낌들이 느껴진다 정도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1. 다크 디보션 2. 모탈 쉘 3. 더 서지 1,2 4. 블라스퍼머스 5. 로드 오브 더 폴른 ..

잡글 2020.08.19

에픽에서 무료로 푼 게임 3 가지 맛 본 소감

1. Lifeless Planet : Premier Edition 우주에서 사고로 인해 의문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 우주비행사가 동료들과 탈출 방안을 찾는 게임. 진행하다 보면 소련인들이 살았었던 폐허 같은 공간도 만나고 의문의 외계인 여성도 만나며 쭈욱 진행되는 플랫포머 게임으로 스토리라인은 봐도 직관적으로 와 닿는 느낌은 아니었고, 플랫폼 액션은 최소 회전범위 때문에 앞 뒤로 거리를 조절하는 게 끔찍해서 썩 재미있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엔딩을 보며 마무리했습니다. 특히나 굉장히 저사양의 그래픽을 가진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최악 수준의 최적화를 자랑해서 중반부에는 거의 20fps에서 진행되는 진기명기까지 보여줘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 2. Death Coming 죽은 영혼이 사신의 부하가 되서 사신이..

잡글 2020.07.29

대륙에서 땅 건너온 N사들의 모바일 게임 두 개 체험 소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기존의 카트라이더를 즐기던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성의 디테일에서는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깔끔한 그래픽으로 카트라이더 느낌이 잘 살아있는 모바일 게임같이 느껴졌습니다. 카트라이더를 처음 해 본 입장에서도 봇들과의 매칭 덕분에 은근히 이기기가 쉬워서 경쟁도 봇들과 하면 나름 치열해서 재미는 있었고, 시나리오모드도 초반엔 쉬운 편이라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과금의 압박이 가면갈수록 커질 것이 뻔한 데다가 수많은 이벤트들과 퀘스트 관리, 카트라이더 자체에 대한 적응이 어려워서 탈출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 장기적으로 즐기기엔 카트라이더에 대한 애정이 있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초창기 스톤에이지가 안겨줬었던 '느리지만 나만의 펫을 잡아 키워나가는 ..

잡글 2020.07.03

스팀에 출시된 겸 엑박 게임패스로 맛 본 '시 오브 씨브즈'

바다를 누비는 해적이 되어 보물찾는 게임인 시 오브 씨브즈가 나올 당시에 엄청 잘 연출된 바다와 배, 매력있는 보물찾기 시스템등에 끌려서 관심은 갔었으나 단순히 보물을 찾고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것 정도가 넓은 바다에서 항해하며 할 수 있는 컨텐츠의 전부였었기때문에 관심을 끊고 기억 저편에 묻어두다가 최근 스팀에 출시되는 걸 보고 얼마나 달라졌을지가 궁금해서 직접 해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여전히 보물을 찾고 번 돈으로 캐릭터나 배를 꾸미는 게 전부인 게임이지만 다양한 방식의 보물찾기가 생겨났고 그 중 스토리 퀘스트들인 'Tall Tales'의 연출이 멋져서 꽤나 재미가 붙어 흥미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시 오브 씨브즈는 보통의 온라인게임들처럼 성장형 PVE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서로의 실력..

최근 짧게 맛 본 두 게임 'Moonlighter' 'Furi' 소감

로그라이크 + 간단한 상점 운영이 달린 게임으로 컨셉 자체는 흥미로웠으나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느낀 점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조의 던전과 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좁은 가방과 반복적인 파밍, 판매수단으로 사용되는 상점 운영의 귀찮음이 더해져서 굉장히 애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취향에선 차라리 던전플레이는 간단한 미니게임에 상점 운영에 집중된 시뮬레이션 게임류였었다면 더 재밌게 했었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알 수 없는 독방같은 곳에 갇혀있는데 주인공을 지키던 간수가 갑자기 오그라드는 멘트들을 하다 가버립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옆에 이상한 토끼맨이 나와서 탈출시켜주고 죄수를 지키지 않고 마실나가버린 안일한 간수는 주인공에게 튜토리얼 상대로 당해버리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러곤 토끼가 뭐라뭐라 얘기는 하는..

잡글 2020.05.30

폴아웃76 주말 무료 체험 날먹기

폴아웃76이 무료 주말이길래 한 번 해봤습니다. 똥겜으로 유명한 만큼 기대는 하지 않고 둘이서 해봤었는데 생각보단 할만했었습니다. 몹들이 좀 더 다양해서 이 곳 저곳 갈때마다 새로운 녀석들이 보이는 점이랑 다양한 룩에 가방 메고 다니는건 좋더라고요. 그 외엔 개똥같은 최적화와 쓰잘데기없이 넓은 필드를 활용하기 위해 잔뜩 배치된 똥개훈련식 퀘스트들, 매번 똑같은 루팅과 폐지줍기가 다인 느낌이어서 왜 이 게임이 망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기존 폴아웃 시리즈에서 제일 재밌게 느꼈었던건 어딜 가든 NPC들과의 교류로인해 일어나는 이벤트들을 즐기는 재미였었는데 76의 NPC들은 그냥 양산형 RPG 게임마냥 제자리 말뚝박고 퀘만 던져주고 말다보니 폴아웃을 하는건지 폴아웃 껍데기를 쓴 양산형 RPG를 하는건지 헷갈..

잡글 2020.05.17

SGF(Summer Game Fest) 라인업들을 살펴보며 쓴 잡담글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게임 행사들도 대거 취소 되면서 유명 게임사들의 신작 소식들을 발표할 자리가 없어지자 대책으로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SGF가 편성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참가 게임사 라인업을 보면 굉장히 화려합니다. 액티비전, 베데스다, 반남, 블리자드, 소니, 작년 아우터 월드로 모습을 보여줬었던 프라이빗 디비전, 워프레임의 디지털 익스트림즈, 롤 이후로 드디어 발로란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라이엇 등등 5월에서 8월까지 이어지며 매 달마다 흥미로운 소식들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대충 7월달까지의 소식들을 구경한 소감은 라인업에 비해 정말 건질것 없는 발표들이 이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라인업이 너무나도 화려해서 꽤나 기대했었는데 딱히 이렇다할만큼 ..

잡글 2020.05.09

이번 마스터 맘타로트에서 마음에 든 '황제금 용피리-암적' 멀티용 빌드

아이스본에서 피리를 입문해서 이제 조금 피리에 대한 감이 생겨서 이것저것 재밌어 보이는 피리들은 다 주워서 써보다가 마스터 맘타로트가 나왔길래 쓸만한 게 뭐 있나 찾아보다가 피리 쪽에서 폭파 피리가 쓸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가진 장식주안에서 멀티용으로 빌드를 짜서 써 봤습니다.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흰 예리도가 있어서 카이저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잘 소모가 안되서 유지할만합니다. 그리고 상태이상 무기 군에 달린 '회심 격[특수]'의 성능에 대해 써보기 전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써보고 나니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느낌입니다. 특히 공중에 날아다니는 녀석들 상대로 머리 몇 대 쳐주면 폭파가 터지는데 이 덕에 공중 격추가 은근히 잘 됩니다. 실전에서 공중에 날아다니는 몹들을 격추하려면 경직치를 계산해서 때려줘야 성..

잡글 2020.05.09

FPS 수돗물 수준의 초보가 발로란트 CBT 맛 본 소감

일단 카스+오버워치+에이펙스등을 섞은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덕분에 익숙한 느낌의 스킬들이 즐비해서 스킬 쓰는 재미는 쏠쏠했기에 시청 시 느꼈던 재미보다 직접해보는 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하게 이 게임만의 장점을 꼽자면 모바일버전도 고려된듯한 깔끔하고 단순한 UI를 빼면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게 모든 요소들이 다 어느 게임에서 본 것들이라 신선할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또 부각되는 단점이 있냐면 그것도 아닌 것 같은게 대부분 게임에서 괜찮았던 요소들만 잘 챙겨와서 정말 잘~ 복사한 게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라이엇이 패치 방향성만 잘 잡아서 꾸준히 관리를 해준다면 꽤나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하이퍼FPS류에서 보여주던 스킬들이 일단 단순한 투척물에 비해..

잡글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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